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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모든 자산을 움직이는 한 가지 원인을 뽑자면 단연 달러이다

달러가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 바라봐야 한다.

근 십년간 달러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무엇이며

앞으로 달러의 위상은 어떻게 될지 알아보자

 

 

금융위기 이후 각자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미국자산과 원자재

금융위기 이전에는 미국 증시와 원자재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즉 동일 위험 자산으로 여겨졌다고 볼 수 있다.

위험자산 : 주식 = 원자재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 대표적으로 S&P500 과 원자재는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달러의 강세장이 매우 도드라지기 시작했고

달러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졌기 때문이다.

 

달러강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달러 외 통화의 부진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미국 달러 인덱스 (US Dollar Index), 일명 DXY을 보면 된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타나 내는 지표이다.

주요 통화는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이며 비중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US Dollar Index (DXY) 구성 통화 비중

 

유로화는 달러지수 중에서 달러 비중이 약 60%로 가장 비중이 크다.

다음으로는 엔화, 파운드화인데 누가 봐도 현재 유럽, 일본, 영국은 경제 규모가 커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달러의 가치가 계속 강세로 유지되는 것이다.

 

Dollar Smile Theory 이란

달러 강세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Dollar Smile Theory'가 있다.

달러 스마일 이론은 미국에 투자해야 하는지, 신흥국에 투자해야 하는지( =달러 강세에 투자해야 하는지, 달러 약세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만약 어떤 국가의 성장률이 높으면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매우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상식적인 생각을 한다면 아래 성장률에 따른 달러 인덱스 그래프는 왼쪽 하단부터 우상향 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겠지만..

 

실제 달러인덱스의 그래프는 보이는 것 같이 저성장 국면에서도 상승하는 스마일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달러 스마일 이론 그래프

 

미국이 성장한다? ▶ 미국에 투자하자

미국이 망가진다? ▶ 미국에 투자하자

 

 

이러한 현상은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게만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일반적인 국가와 다르다.

미국이 망가진다는 것은 사실상 전세계가 망가지고 있다는 것과 동일하다.

미국이 망가지는데 다른 나라는 성장하는 나라가 있을까?

미국이 망가지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동일하다.

 

그럴 땐 안전자산이 부각되면서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므로 달러가 다시 강세가 되게 된다.

 

 

불패의 S&P 500 그래프

 

달러인덱스와 가장 관련이 있는 지표는 미국의 증시

달러인덱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자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하여 달러의 가치를 매기는 방법이고 6개국 통화의 비중은 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의 경제 규모이다.

따라서 달러인덱스가 낮다는 의미는 미국의 경제규모가 주요 6개국에 비해서 낮아졌다는 의미이다.

이 사실은 달러인덱스와 S&P500 지수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주가는 달러인덱스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상승해왔다.

S&P500 vs USD Index

두 지수가 매우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리를 따른 그래프이므로 놀랄만한 사항은 아니다.

 

그렇다면 신흥국 투자는???

달러 약세는 어디서 나타나는가?  바로 '골디락스 존'이다.

경제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달러 관심이 미지근한 구간에서 달러 인덱스가 가장 낮다.

 

미국이 성장한다? ▶ 미국에 투자하자

미국이 미지근하다? ▶ 신흥국에 투자하자

미국이 망가진다? ▶ 미국에 투자하자

 

이러한 점으로도 투자의 방향을 미국으로 잡느냐 신흥국으로 잡느냐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한 지표라고 볼 수 있겠다.

 

 

달러 약세에 선행되어야 할 조건들

달러 스마일 그래프에서 설명했듯

미국의 신용등급하락, 부채 증가 등 일반적인 통화 결정요건들은 달러 약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요한 점은 세계증시, 경제와 미국의 상대적 매력도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

미국 달러에 비하여 다른 통화로 자본이 이동할 만한 매력도가 있느냐는 것이다.

 

있는가 생각해 보면

 

없다.

 

유로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유럽 내부에서 싸우고 있다.

독일, 폴란드 등을 필두로 무기 구매가 증가하며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러시아를 규탄하지만 러시아산 천연자원들은 매력적이다.

영, 프, 독, 이 등의 거대 국가가 유럽연합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 외 작은 국가들은 제대로 의견을 관철시킬 수 없어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있다.

 

중국? 

외국자본 철저하게 배척하고 있으며 시진핑이 집권하고 있는 동안 개방, 개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

 

"빠른 시일 내에 달러 약세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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